Marketing School
처갓집 양념치킨 이벤트! 본문
여러분, 안녕하세요
마케팅 5년차 Job지식 김쌤입니다.
※이 블로그는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.
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마케팅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~
BTL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로드 프로모션인데요.
이 마케팅 전략은 추후에 자세히 다뤄볼게요 :)
먼저, 어제 저희 집 현관문에 전단지 하나가 붙어있었는데요
바로 처갓집 양념치킨 오픈 할인 이벤트였습니다! 두둥
일단 급조된 느낌의 전단지... 그만큼 급하게 오픈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
전단지에는 후라이드와 슈프림양념 치킨, 그리고 처돌이 키링까지 주는 세트가 있었어요
근데,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 한정 판매 ㅠㅠ
과연, 100명 안에 들 수 있을까요?
마침 코로나19로 집에서 재택근무 중이어서,
주말이었다면 포기했을 텐데 평일 낮시간이라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ㅋㅋ
(한 마리에 16,000원하는 치킨을 11,000원에 살 수 있으니깐...)
알람을 맞추고 내일이 되기만을 기다렸죠.
그리고 오늘!!
행사 시작하기 약 10분 전쯤 행사장에 갔는데,
헉!! 벌써 줄이...
못해도 앞에 2~30분은 넘게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
그렇게 한 시간 가까이를 직원들이 틀어놓은 트로트 음악을 들으며 기다렸습니다.
직원분들은 친절하긴 했지만, 서로 간의 대화가 너무 많았어요
그래도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아 보긴 좋았습니다 ㅎㅎ
마침내, 제 차례!!
후라이드 한 마리와 슈프림양념치킨 한 마리를 Get!!
두 마리 합쳐서 24,000원이었어요.
그리고 신나서 집으로 들고 와 개봉했습니다!!
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
양념치킨 반만 먹고 나머지는 가족들을 위해 킵!
그런데,
먹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.
분명 제가 후라이드와 슈프림양념치킨을 24,000원에 구매했는데,
저기 떡하니 두 마리 세트로 23,000원에 팔고 있더라고요...
매장은 배달까지 해주면서 23,000원인데,
한 시간을 기다려 24,000원에 샀다니...
처음엔 그냥 속았다 생각하고 먹자 했었는데,
다 먹고 나니 너무 찝찝해서 연락해보기로 했습니다.
그래서 처음 전단지에 있던 연락처로 전화해봤습니다
**실제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
행사문의 : 여보세요?
김쌤 : 안녕하세요~ 처갓집 행사하시는 분 맞으신가요?
행사문의 : 네,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?
김쌤 : 아, 제가 방금 거기서 치킨을 사 왔는데요. 제가 후라이드랑 슈프림양념을 한 마리씩 24,000원에 샀거든요. 그런데 치킨 상자 안에 있던 전단지를 보니 매장에서는 후라이드랑 슈프림양념 세트로 23,000원에 팔더라고요.
행사문의 : 아, 세트로 판매하는 닭은 작은 닭이고요. 저희가 오늘 이벤트 한 닭은 큰 닭으로만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. 그래서 가격이 달라요~
김쌤 : 아하, 전 또 계산을 잘 못 하신 줄 알고 여쭤봤어요~ 감사합니다! 수고하세요
행사문의 : 네, 감사합니다.
하하하
그래도 다행히 속은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.
이렇게 궁금증도 풀리고, 기분 좋게 남은 치킨은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!ㅎㅎ
제 경험담을 통해 여러분들이 BTL 마케팅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껴보셨나요?
이 이벤트는 사전 타겟 분석이 잘되어 있었어요.
또한 전단지를 근처 주택가에 돌린 게 파급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죠
지금 저 이벤트를 같은 시간에 오피스 지역에서 했다면 어땠을까요?
물론, 사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장시간 기다려서 구매하기는 힘드실 거예요.
우리는 월급쟁이니깐요~^^
이처럼 BTL 마케팅은 타겟 분석과 전략이 그만큼 중요한 마케팅이에요
ATL은 만들어서 그냥 보여주면 되지만,
BTL은 타겟분석이 되지 않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거든요.
그럼 다음부터는 BTL 마케팅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!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)
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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